1.

깃허브 블로그를 만들고, 테마를 적용하고, 조금 수정해보고 첫 글을 쓴다.

이전에도 블로그(티스토리) 만들어 논 게 있었는데,

  1. 마지막 작성이 몇년전.. (그리고 일기성 글이었다)
  2. 개발적인 행위를 조금더 할 수 있는 블로그를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깃허브 블로그를 작성하게 되었다. (쉽게 봤다가, jekyll 테마 적용하는데 삽질을 많이했다)


2.

이 블로그에 어떤 기록을 작성 할지 정하지 못하겠다. 이유 중 하나는, 기록용으로 현재 사용하고 & 사용해본 것은

  • 깃헙 TIL에 공부하는거 올리기
  • 면접 대비 끄적끄적 메모 & 학습용으로 타이포라 사용해 .md기록 ( 최근 가장 편한 방법 )
  • 노션 ( 공유를 잘 안하다 보니, 속도나 불편한 점도 있고 잘 사용 안함)

의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우선 어느 한 방법으로 정착하는 것보단, 필요에 따라 분산으로 사용할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작성하는 것 처럼 일기 또는 회고&생각을 기록하거나, 툴팁을 기록하는 목적이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생각 기록하는 용의 블로그는 좋은것 같고, 개발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형태로 다시 옮기는게 우선.. 귀찮기도 하지만 기억하기 위한 기록이(깃헙 TIL 등.. 그냥 편하게 막 쓴다. 필요한 개념 위주로)과 보여주기 위한 기록이(카테고리,순서,이미지 등을 신경써서 기록한다) 연결되는게 우선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3.

지난 3월에 첫 회사를 그만두었다. 만 3년 1개월동안의.. 회사였다. 최근 면접을 보러 다니면서 지원하는 회사에서 ‘첫 회사 3년이면 오래 다니셨네요’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듣곤한다. 스스로 3년이면 좀 다녔구나, 하는 생각은 있었는데, 면접을 보면서 타인에게 위의 말을 들으니 한편으론 걱정이 조금 됬다(과거 보다는 미래 걱정)


4.

그릿(GRIT)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요약하자면 성공의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투지’ 에 관련된 내용이다. GRIT이란 단어는 아래의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이다.

  • Growth (성장)
  • Resilence (회복력)
  • Intrinsic Motivation (내재적 동기)
  • Tenacity (끈기)

책 중반 이후를 읽고 있는데 ( 사례 부분을 읽는건 속도가 안난다.) 충격적이었지만.. 느낀점 & 반성은

  1. 나의 그릿 측정 점수가 2점이 안된다..(책 속에 있는 척도 사용.. 5점 만점..)
  2. 2점이 안되는 사람은 하위에서도 핵 하위..
  3. 돌아보니 시작하고 끝내지 못한 것들이 많다. 굳이 학습에 관련된게 아니더라도.. 예를들면
    • 책을 읽으면, 끝을 잘 못본다
    • TV 시리즈 중 완결을 못본 것들이 많다..
    • 운동을 하며 중단했던것들.. (수영, 요가).. 완전히 끊나지도 않고 미련만 남은 것들이 많다
    • 무언가 하다가 삼천포로 잘 빠진다. 특히 공부하다보면, 크롬 탭에 무엇을 공부했는지 모를 정보들이 많다
    • 어릴 때 부터, 나는 00이 제일 좋다. 라는 ‘제일’이란 단어와 거리가 멀다.

이런 것들이 그릿과 다른 나의 모습들 이구나.. 싶었다. 그래서, 돌아보며 올해의 목표는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데 욕심을 내보자! 는 것.

너무 완벽주의처럼 하지 말고 ( 내 성향이 좀 있다, 그래서 게으름), TDD에서 배웠던 것 처럼, 날것이더라도 우선 행동을 하고 이어갔으면 하는게 소망이다.! (TDD 과제도 아직 못끝낸건 🤦)